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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뷰티산업 메카 꿈꾸는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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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뷰티산업 메카 꿈꾸는 아산시

입력
2016.1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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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및 ㈜아로마뉴텍과 협약

온천수 활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온천뷰티체험센터 내년 상반기 개장

아산시청사
아산시청사

충남 아산시가 산학협력으로 온천수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데 이어 온천뷰티체험센터 조성에 나서는 등 이른바 온천의 산업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최근 호서대 및 화장품 제조사 ㈜아로마뉴텍과 온천뷰티산업의 활성화 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온천수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판매, 관광객 유치, 온천뷰티체험센터 운영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 온천과 온천수 활용 상품을 체험 할 수 있는 온천뷰티체험센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온천수와 입욕제를 이용한 족욕, 훈증마사지, 천연화장품 제조 체험 등 시설을 갖춘다.

앞서 아산시는 2013년 호서대와 함께 온천연구소를 설립한 뒤 온천수의 피부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한약재와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했다. 시가 ㈜아로마뉴텍과 함께 개발한 화장품 ‘온궁’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아산 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촉매 역할을 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 온천수가 지닌 잠재력을 산업화로 꽃피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을 디딤돌 삼아 아산을 온천뷰티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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