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북전문대학교는 호텔조리제빵과 황은경(49) 교수가 한국음식관광협회 주관 제11대 조리명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음식관광협회는 2006년 1대를 시작으로 조리경력 20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가운데 심사를 거쳐 매년 2~5명의 조리명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식조리 분야의 황 교수 등 5명을 선발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5월 한국음식관광협회 주관 요리경연대회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여 농축산식품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5월에도 같은 대회에서 발효음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에서는 한식을 중심으로 한 이론과 실기 교육과 더불어 대학 부설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장류이용발효식품가공 과정 책임교수로 전통음식 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원에서 한방식품학을 전공(이학박사)했으며 (사)한국음식관광협회 경북도지회장, (사)한국사찰음식문화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전통음식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 교수는 “한식조리 분야 발전과 한식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자세로 기여하는 진정한 조리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