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규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의 겨울이 확 달라졌다. 투수 우규민(31)까지 품었다.
삼성은 5일 "우규민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4년간 계약금 37억원, 연봉 7억원 등 총액 65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며 '지난달 11일 FA 공식 협상 기간이 시작된 직후부터 우규민과 접촉을 시작했고, 꾸준한 논의 끝에 계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우규민은 이번 겨울 알짜 FA로 관심을 끌었다. 그는 2013년부터 선발로 본격 전향 하면서 팀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올해 28경기에 나와 6승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면서 1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우규민은 "좋은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삼성에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 삼성 팬들 역시 열정이 강하신 걸로 알고 있다. 낯선 선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만큼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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