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계좌 개설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피해상인을 돕기 위해 DGB대구은행과 이랜드리테일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5일 복구지원 성금 3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에 기탁했다. 또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총 500억 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제공키로 하고, 업체당 최고 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본점 승인을 받으면 그 이상도 가능하며, 신용등급별 대출금리에서 연간 1.0%p 범위 내에서 금리감면 혜택도 줄 예정이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신속한 복구와 재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도 5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서문시장 피해상인 지원에 써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이랜드복지재단은 2003년 대구지하철참사 때 10억 원, 지난 1월 팔달시장 화재 때도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서문시장 피해상인 돕기를 위한 성금모금에 나섰다. 성금은 시중은행 계좌와 한 통화당 2,000원인 ARS(060-701-1004) 및 문자(#0095), 홈페이지(www.relief.or.kr)를 통한 온라인 등의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5일 오후 4시 현재 답지한 성금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천주교대구대교구 조환길 주교, 최영수 크레텍책임㈜ 회장, 대구백화점 임직원 등 5억여 원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서문시장 피해상인 돕기 은행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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