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17일 문 연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40분 운영

요금 1시간 당 1000원… 내년 1월말까지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광주시는 17일부터 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1,800㎡(폭 30m 길이 60m), 썰매장은 450㎡(폭 15m 길이 30m) 규모다. 스케이트장은 만 6세 이상, 썰매장은 이용제한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 장애인 스케이트 체험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1시~오후 2시)을 운영하고 장애인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애인 스케이트형 의자 10개도 마련했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 스케이트, 썰매,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 당 1.000원이고 법률에 따른 할인대상자는 50% 할인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6타임,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개장 1주일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31일까지 46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운영기간(54일)동안 8만7,000여 명(하루 평균 1,609명)이 이용하며 시민들에게 겨울 여가활동 공간으로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소외계층 등 시민 모두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