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연가투쟁 나설 것”
탄핵 활동 찬반 입장 묻기도
인구 50만명 이상 지자체가 가입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인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관련, 전국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제안문을 5일 발표했다.
최 시장은 제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통과는 야권은 물론 여권과 무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초당적 협력이 있을 때 큰 힘을 발휘한다”며 자치단체장들의 동참을 제안했다.
그는 “탄핵안 통과를 위해 국회, 청와대 1인 릴레이 시위와 연가 투쟁을 개시할 것”이라며 “특히 오는 8~9일 국회 촛불농성에서는 지역 주민의 동참을 유도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또 전국의 각 자치단체장들에게 박 대통령 탄핵 지지와 관련 활동에 대한 찬반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혀달라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4일 이재명 성남시장, 조충훈 순천시장(전 전국 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등 26곳의 자치단체장들과 탄핵안 관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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