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친밀하고 안전한 음수대를 보급하기 위해 어린이 음수대 디자인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획일적인 음수대 디자인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편의와 성향을 고려한 친밀한 디자인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어려서부터 길러진 수돗물에 대한 친밀감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제거, 향후 수돗물 음용률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공모분야는 유치원생, 초등저학년생, 초등고학년생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실내용 음수대로 선정된 디자인은 실물 제작해 내년부터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보급시킬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내년 1월 19일까지이며 고등학생 및 대학생, 전문디자인 업체 등 부산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최우수상 1작품을 포함한 우수 2작품, 장려 3작품 등 총 6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내년 2월 중 발표하며 당선작에는 상장과 함께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응모자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디자인 도안 파일을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ater.busan.go.kr)에 제출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음용률 제고 T/F팀(051-669-431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직접 홍보디자인을 제작해 지역 수돗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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