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휴장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줄, 서울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인 ‘여의 아이스파크’가 9일 개장한다.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은 KDB산업은행과 키움증권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으로 지난해 처음 개장했고, 올해는 눈 놀이터, 푸드트럭 등도 함께 운영된다. 아이스링크 1,800㎡, 눈썰매장 800㎡, 눈놀이터 500㎡ 등 총 3,800㎡ 규모다. 내년 2월 17일까지 71일간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이며 첫날인 9일은 개장식이 열리는 관계로 오후 4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90분 간 1,000원, 하루 2,000원이다.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료는 1,000원이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2시간 2,000원, 하루 3,000원이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일일 자유이용권은 5,000원이다. 개별 시즌권은 3만원씩이고 스케이트와 눈썰매 결합 시즌권은 5만원이다. 20인이상 단체는 10% 할인되고 온라인 예매는 옥션티켓과 네이버 티켓에서 할 수 있다.
눈놀이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전시 체험부스 관람도 가능하다. 스케이장과 눈썰매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회차별로 최대 4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아이스파크 운영 기간 중에는 개장식이 있는 9일 브라질 음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8일에는 북극곰 체육대회, 신년맞이 페스티벌 등이 진행되고 매일 저녁 8시에는 아이스파크 댄스파티가 열린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겨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어렵게 돼 아쉬움이 남지만 여의 아이스파크를 방문해 활기찬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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