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선공익단체인 화민자선기금회(Huamin Charity Foundation) 루더즈(卢德之ㆍDezhi Lu)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경희대학교는 루더즈 회장이 5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국제캠퍼스 피스홀에서 ‘21세기 기부문화와 글로벌 공존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고 4일 밝혔다. 루더즈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글로벌 발전과 공존을 위한 기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21세기의 자선 기부는 21세기 글로벌 공존의 위대한 대장정의 서막을 열 것”이라며 “인류사회는 영혼의 문을 개방해 ‘나눔의 세계’로 계속 정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더즈 회장은 2014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자선가협회(Global Philanthropist Circle) 회원으로 가입한 장본인이다. 중국 청화대학과 북경대학, 미국 하버드대학, 미국동서양센터 등에서 무려 100여 차례나 강연을 하는 등 중국 민간 외교사령탑으로도 이름이 높다.
한국과는 화민자선기금회가 지난 9월 세계태권도연맹(WTF)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화민자선기금회는 당시 협약에서 WTF 태권도박애재단(Taekwondo Humanitarian Foundation)이 르완다, 요르단, 에티오피아에 추진 중인 태권도아카데미 건립을 위해 재정적 뒷받침을 약속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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