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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승리비결, '주짓주 마스터'를 무력화시킨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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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승리비결, '주짓주 마스터'를 무력화시킨 정면돌파

입력
2016.12.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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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왼쪽)과 오레일리/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작은 김동현(28)이 UFC 3번째 경기 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안았다. 특히 이번 승리는 두 가지 면에서 특별하다. UFC 라이트급 첫 승이었고 주짓수가 주특기인 상대에게 그라운드 싸움으로 정면 승부를 걸어 승리를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만했다.

김동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UFC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4 브렌든 오레일리(29ㆍ호주)와 라이트급 경기를 치러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거뒀다. UFC 진출 후 2패 뒤 첫 승이다.

이날 김동현은 주짓수에 강점이 있는 오레일리와 그라운드 공방을 펼쳐 승리했다. 상대의 장점을 정면 돌파한 전략은 결과적으로 영리한 선택이었다. 그만큼 스스로가 피지컬과 체력, 기술 등에서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 전 김동현은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적중했다. 오레일리는 주짓수 단체 얼라이언스 소속의 검은 띠다. 그럼에도 김동현은 "이건 MMA다. 그라운드에서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며 "타격전 후 주짓수 기술로 끝내겠다"고 예고했고 끝내 실현시켰다.

UFC에 따르면 이날 김동현은 그래플링 우위 시간이 9분44초초 4분19초에 그친 오레일리를 2배 이상 앞지를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김동현이 라이트급으로 얼마든지 정상권의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승리로 평가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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