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되는 농장에서 종란을 가져온 것으로 확인된 영주시 조와동 B부화장의 병아리 3만 마리와 종란 130만개를 2일 오후 예방적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부화장은 간이키트 검사결과 AI양성반응을 보인 경기도 이천시 한국양계TS에서 지난 11월30일 종란 13만개를 입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양계TS는 2일 닭 50수가 폐사함에 따라 이천시청에 신고했으며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결과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종란 입식이 확인된 농장이 있는 영주시에 통보했다.
시는 이날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봉산부화장을 폐쇄하고 사람 차량 등 출입 통제와 동시에 긴급 방역반을 편성, 방역 소독과 함께 살처분 후 폐기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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