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강정호(29ㆍ피츠버그)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지난 2일 음주 사고에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정황이 외신에까지 알려지며 망신을 사고 있다.
미국 뉴욕 일간지 뉴욕 포스트는 3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음주 운전 사고 소식을 전하며 익명을 요구한 강남 경찰서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가 음주 사고 후 친구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부탁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신문은 "피츠버그 야구 천재의 한심한 시도"라고 촌평했다.
사고는 새벽 2시 40분쯤 BMW 고급 승용차가 난폭 운전 끝에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에서 시작된다. 그대로 사라진 차는 인근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운전자라며 나타난 사람은 A씨였다. 그러나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진짜 운전자가 강정호였던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일로 강정호의 성폭행 사건까지 재조명이 됐다. 뉴욕 포스트가 지난 6월 23살 여성을 시카고의 호텔에 만나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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