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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한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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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한국에서 개최

입력
2016.12.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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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12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개최국이 대한민국으로 결정됐다고 2일 문화재청은 밝혔다. 사진은 제11차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의 모습. 연합뉴스
내년 제12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 개최국이 대한민국으로 결정됐다고 2일 문화재청은 밝혔다. 사진은 제11차 회의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의 모습. 연합뉴스

내년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 개최되는 제12차 회의(12월 3일~8일)를 우리나라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내년 회의 종료 시까지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이병현 주유네스코 대표부 대사가 의장을 맡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대륙별 선출된 24개국으로 구성돼 유네스코 내에 설립돼 있다.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대표적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여부의 공식결정, 171개 당사국 무형유산보호활동 조치에 대한 평가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무형유산보호협약에 가입한 이후 두 차례 무형유산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2008~2012, 2014~2018) 제 11차 회의에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포함해 총 19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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