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은 2일 계열사인 물류기업 인터지스의 이인식(60)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1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장세주(63)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34) 과장이 신설되는 비전팀 이사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 히토츠바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장 신임 이사는 2007년 동국제강 전략경영실로 입사한 뒤 해외법인과 법무팀, 전략팀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비전팀은 동국제강이 선제적으로 진행해온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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