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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정윤회 아들' 배우 A "친부 특혜No, 가족 피해 입을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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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정윤회 아들' 배우 A "친부 특혜No, 가족 피해 입을까 두려워"

입력
2016.12.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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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양지원] '비선실세'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의 아들인 배우 A씨가 입을 열었다.

A씨는 2일 한국스포츠경제와 통화에서 "(최순실과 아버지 관련)이렇게 어마어마한 일들을 벌인 사람들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내 실명이 공개되는 건 상관없는데, 어머니와 누나가 받을 상처와 피해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잘못된 보도에 대해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A씨는 "미국 땅을 한 번도 밟아 본 적도 없으며, 여동생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정윤회 문건'에서 "(정윤회와 최순실의) 별거 이유는 정윤회가 미국에 있는 전처의 아들, 딸을 최순실 몰래 만난 것이 화근이 됐다"고 보도했다.

A씨가 정윤회를 마지막으로 본 건 25년 전 일이다. A씨는 "(아버지를)따로 만난 적도 없다. 그 당시에는 휴대전화가 없을 시기였다. 늘 공중전화로 통화했다"며 "마지막으로 연락한 것도 3~4년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친아버지가 정윤회라는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고 했다. A씨는 "데뷔한 지 2년 동안 다른 배우들 못지않게 열심히 했다. 늘 밤을 새면서 연기 연습을 했다"며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는 얘기한 적도 없고,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PD나 감독 등에게도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알린 적이 없냐고 묻자 "그 분들과 내가 그런 이야기를 나눌만한 배우도 아니지 않나"고 답했다. 이어 "누가 가족 얘기를 물으면, 늘 얼버무렸다"며 씁쓸해했다.

A씨는 최근 종영한 MBC '옥중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A씨는 "그런 식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잠깐 출연한 작품은 '옥중화' 외에도 허다하다. 특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다. A씨는 "원래 있던 회사가 CJ그룹에 인수됐다는 것과 관련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는 말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수합병이 되기도 전에 회사를 정리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로맨스가 필요해'에 출연 중이었는데, 소속사가 없었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매니지먼트 팀을 구상중이라며 손을 뻗어 계약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에스픽쳐스는 현재 CJ그룹이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CJ그룹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A씨는 또 "그분들이 그렇게 연예계까지 손을 뻗쳤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정윤회)문건 파동이 일어난 후부터는 회사에 소속되는 게 불편하더라. 불이익을 당할까봐 두렵다. 운명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MBC '야경꾼일지'(2014)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영화 '족구왕'(2013)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준수한 외모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연기로 여러 작품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약했다. 사진=MBC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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