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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현역 복귀 고려 "샤페코엔시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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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현역 복귀 고려 "샤페코엔시 돕고 싶다"

입력
2016.12.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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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나우지뉴/사진=호나우지뉴 트위터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외계인' 호나우지뉴(36)가 비행기 사고로 참변을 당한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를 돕기 위해 현역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복수 언론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최근 샤페코엔시 구단에 돈을 받지 않고 선수로 뛰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샤페코엔시는 비행기 사고로 선수 대부분을 잃어 당장 정규리그 참가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브라질 클럽들은 선수 임대를 통해 샤페코엔시 구단을 돕는 한편 앞으로 세 시즌 동안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는 방안을 내놨다.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는 "피해자들의 가족을 도와야 할 시점에 다른 문제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구단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2차례나 받은 호나우지뉴는 2015년 프라즐 플루미넨시를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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