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강정호(29·피츠버그)가 음주운전 후 도주 사건을 일으킨 가운데 피츠버그 구단에서도 입장을 발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2일(한국시간) "우리는 한국에서 발생한 강정호의 매우 심각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냈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48분 경 음주 상태에서 서울 삼성동 네거리에서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그는 그대로 숙소로 들어갔고, 동승했던 지인은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진술을 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강정호가 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쿠텔리 사장은 "우리는 강정호와 강정호가 이번 사건에서 내린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관련 사식을 확인하고, 선수에게 진술을 받고 또 다른 구단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단 차원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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