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세계적인 여행서 론리플래닛의 2017년 꼭 가봐야 할 도시 톱 10 중 하나로 선정됐다.
최근 발표된 론리플래닛의 ‘베스트 인 트래블 2017(Best in Travel 2017)’에 따르면 베스트 여행지 톱 10의 도시는 프랑스 보르도, 남아공 케이프타운, 미국 로스앤젤레스, 멕시코 메리다,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이탈리아 피스토이아, 한국 서울, 포르투갈 리스본,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포틀랜드 순이다.
올해로 12번째 발간된 ‘베스트 인 트래블’은 론리플래닛 작가로 구성된 여행 전문가들이 그 해의 여행지로 국가와 지역, 도시로 구분해 각 10개씩을 선정하고, 또 예상되는 여행 트렌드 톱 5도 뽑아 추천하고 있다.
2017년의 베스트 여행지 톱 10 국가 중 1위는 캐나다가 선정됐고 콜롬비아, 핀란드, 도미니카, 네팔, 버뮤다, 몽골, 오만,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이 포함됐다.
톱 10 지역은 페루의 초케키라오, 뉴질랜드 타나라키,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영국 북웨일즈, 남호주, 칠레 아이센, 프렌치폴리네시아 투아모투, 미국 조지아 연안, 아일랜드 스켈릭 링 순이다.
또 가장 가치 있는 여행지로는 1위 네팔에 이어, 나미비아, 포르투갈 포르투, 이탈리아 베네치아, 헝가리 데브레첸, 벨리즈, 모로코, 러시아, 호주의 벨라린 반도, 미국의 미시간 어퍼 페닌슐라 등이 꼽혔다.
론리플래닛은 또 수제 양조장, 원격업무, 자전거 여행, 개별여행,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등을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 톱 5로 선정했다.
론리플래닛 ‘베스트 인 트래블 2017’은 ‘최근 수십 년간 한국의 수도 서울은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낡은 고가도로를 허물고 공원과 수로를 설치하는 청계천 사업 성공에 이어 2017년 서울은 길이 938m, 높이 17m의 스카이가든을 선보일 것이며, 이 공원은 나무와 수풀, 다양한 꽃들로 가득 찰 것이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성원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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