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1일 이사회를 열어 최고생산책임자(CPO) 출신인 정철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 신임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과 CPO 직책을 수행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기반 구축과 생산 기술력 강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 신임 사장은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아 기존 편광판 및 고기능필름 사업의 흑자 전환, 유리기판ㆍ수처리필터 등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연구개발(R&D) 성과창출과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신설해 현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사장을 선임했다.
LG상사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송치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1984년 LG상사에 입사한 송 사장은 산업재2부문장(전무), 자원ㆍ원자재부문장(부사장),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LG상사맨’으로 불리는 그는 사업현장과 경영관리를 두루 거치며 자원 및 인프라 투자사업 분야에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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