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이범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고척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든든하죠."
KIA 이범호(35)가 FA(프리 에이전트)로 팀에 합류한 최형우(33)를 반겼다. 한층 더 강해질 팀 타선에 대한 자신감도 크다.
이범호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유소년 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만난 이범호는 "(야구를)잘 하는 아이들이 많더라. 한국야구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팀에 대한 기대도 크다. KIA는 지난달 FA 최대어 최형우와 계약기간 4년, 총 1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범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가 왔기 때문에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통화도 했다. 이범호는 "형우에게 전화를 해서 '우승할 수 있게 해줘라'고 했다. 형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며 껄껄 웃었다. 올 시즌 타격·타점·최다 안타 부분에서 1위를 모두 쓸어 담은 최형우의 가세는 KIA에 천군만마다. 이범호는 "중심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많이 생긴다는 건 팀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최형우의 장점 중 하나는 꾸준함이다. 올해까지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범호는 "당연히 최선을 다해 잘 해줄 선수다. 항상 성실하다. 경기 출장수도 많고 부상도 없지 않나. 받은 만큼 가치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며 'KIA맨' 최형우에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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