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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돗물, 먹는물 기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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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돗물, 먹는물 기준 ‘적합’

입력
2016.12.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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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수도꼭지ㆍ정수장 수질 안전

수도관 노후지역 8곳도 모두 ‘안심’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정수장 3곳과 불특정 가정 수도꼭지 130곳,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 8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수도법에 따라 매달 한 차례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 3개 정수장(용연ㆍ각화ㆍ덕남) 먹는물에 대한 59개 항목 중 납(Pb)을 포함한 건강상 유해 유기물질 등 42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소독부산물인 클로로포름은 기준치(1ℓ당 0.08 mg)보다 낮은 0.010~0.022 mg이 검출되는 등 17개 항목은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됐다.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에서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고 맛, 냄새, 잔류염소 등도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소독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 대한 10개 항목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광주시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국제공인 기준에 맞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돗물의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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