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피츠버그 강정호(29)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3루수 중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 선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1일(한국시간) 2017년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로 적은 연봉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선정하면서 강정호를 3루수 부문 최고 선수로 꼽았다.
팬그래프닷컴은 "강정호가 만약 유격수로 활약한다면 그는 1,800만 달러(약 212억원)의 가치를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루수만 뛴다고 해도 역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의 2017년 연봉은 275만 달러(약32억6,000만원)이다. 그가 몸값 대비 6.5배에 달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KBO리그 넥센에서 주전 유격수로 뛴 강정호는 빅리그에서는 지난 해 무릎 부상 뒤 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로 3루수로 나섰다. 그러나 내년 시즌에는 유격수로도 출장하는 일이 늘어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달 30일 "내년에 강정호의 유격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조윤선, 박근혜 캠프 시절 “가까이에서 본 박근혜는 애국심으로 가득”
맨유, 웨스트햄 격파... ‘2골’ 즐라탄 아내 미모 보니 “닮았어”
현기환, 뭘 인정했기에 자해까지? “돈거래, 골프, 술자리, 성공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