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난다.
1일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빅뱅은 이달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주제는 확정되지 않았다. 빅뱅의 ‘무한도전’ 출연은 오는 12일 그룹 새 앨범 발매와 맞물려 진행됐다.
빅뱅의 ‘무한도전’ 외출은 5년 만이다. 빅뱅은 2011년 ‘갱스 오브 서울’ 편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추격전을 펼치며 큰 웃음을 줬다. 빅뱅 멤버들과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 친분이 두터워 이번 촬영에서는 어떤 콘셉트로 웃음을 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은 지난 8월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편에서 영화 ‘배테랑’의 주인공인 조태오(유아인)를 연상시키는 안하무인 재벌2세 권 전무로 나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뱅은 새 앨범 발매를 계기로 예능 프로그램 외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탑이 내년 2월 입대를 앞두고 있는 등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로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활동하는 마지막 앨범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뱅은 14일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도 참여한다. 다섯 멤버가 모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는 처음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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