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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LG 허프 재계약, 인센티브 3억5,000만원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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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LG 허프 재계약, 인센티브 3억5,000만원 별도”

입력
2016.1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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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데이비드 허프. 연합뉴스
LG 데이비드 허프. 연합뉴스

LG와 재계약한 데이비드 허프(32)가 구단 발표 금액인 140만 달러(16억4,700만원) 외에 별도로 인센티브 30만 달러(3억5,300만원)를 받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1일(한국시간) 허프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좌완 허프가 올해 후반기 강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KBO리그의 LG로 돌아간다”며 “허프는 140만 달러의 보장 연봉과 함께 30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했다.

LG는 지난달 29일 구단 발표를 통해 허프와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MLB 트레이드루머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허프는 성적에 따라 내년 시즌 최대 170만 달러(20억원)를 챙길 수 있다. 허프는 올해 7월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아 13경기(11경기 선발)에서 7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74⅔이닝을 던져 볼넷은 9개만 내줬고, 대신 삼진은 46개를 뽑아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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