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FIFA) 로고/사진=FIF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스위스 검찰이 우르스 린지 전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은 물론 FIFA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2006년 월드컵 개최지로 독일을 선정할 때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서다.
스위스 연방 검찰은 이달 23일(현지시간) 린지 전 회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스위스 내 독일어 사용 지역에 있는 주택 몇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AFP통신에 지난달 30일 전했다.
스위스 검찰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올해 9월 독일의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돈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자 오스트리아에 있는 베켄바워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수사 관련 사실을 알렸다.
베켄파워는 1974년 독일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다. 1990년에는 대표팀 감독으로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베켄바워는 이후 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FIFA 집행위원들을 매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독일은 200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어 12-11로 간신히 대회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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