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지역 43개의 시민사회단체와 6개의 야권 정당 등이 참여한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는 30일 오후 7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출발해 라페스타 등 3km코스를 행진하며 박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수사를 촉구한다.
최창의 고양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어제 대국민 담화는 범죄에 대해 자기반성이나 인정 없이 변명을 늘어놓은 것에 불과했다”며 “즉각 퇴진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집회와 거리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운동본부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3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박 대통령 하야 촉구 ‘고양시민 시굿거리’ 문화제를 열 방침이다. 이어 고양시내 20km를 행진하고, 광화문으로 출발해 촛불집회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는 지난 21일 ‘100만 경기도민 박근혜 퇴진ㆍ구속수사 촉구’ 서명운동을 선포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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