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천시 설성면 산란계 농가 2곳과 안성시 대덕면 토종닭 농가 1곳 등 3곳의 의심축산물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양주 포천 이천 안성 등 4개시, 5개 농가로 늘어났다.
또 양주 백석읍 산란계 농가 2곳, 화성 양감면 종계 농가 1곳, 평택시 고덕면 오리 농가 1곳 등 4곳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 농가는 더 늘 가능성이 크다.
도는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0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금류 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들 스스로 철저히 소독하고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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