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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정부 반성하고 잘못 바로잡겠지만 해야 할 과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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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정부 반성하고 잘못 바로잡겠지만 해야 할 과제도 있다"

입력
2016.11.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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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문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정부는 스스로 반성하고 잘못이 있으면 바로 잡겠지만 반드시 해야 할 과제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윤선 장관은 지난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안타깝게도 최근 일부 인사들이 체육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체육인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반성하고 철저히 점검해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 잡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육계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위한 승마 특혜 지원 논란에 휩싸였고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최 씨 조카 장시호 씨의 동계스포츠 분야 이권 개입 행보를 지원한 혐의로 구속돼 어수선해진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조윤선 장관은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체육계에서는 반드시 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온 국민이 응원하는 화합의 올림픽, 전 세계가 공감하는 고품격의 문화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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