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으며,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로 개편됐으며, 특히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풀뿌리경제의 발전을 돕고 있다.
어린이 통학사고 예방도 적극 나서
현대차그룹은 이에 따라 세이프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무브(환경보전), 해피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며,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4대무브)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해 운영했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그린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해피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사업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호응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즌6캠페인까지 총 216대의 창업용 차량을 전달했다.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증가했으며, 꾸준히 300만~400만원 이상의 월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배출하는 등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과 어린이들의 통학길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또한 현대차는 어린이 통학사고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통학차량 및 안전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광주광역시와 함께 자동차분야 창업 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생태계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서민생활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 등 4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작년 1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했다. 자동차 분야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1센터에서 벤처업체 10곳, 서민생활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2센터에서 25곳 등 현재까지 총 35개 업체에 기술이전,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경영 전반에 관련된 도움을 제공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외에도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9년까지 200개 이상의 업체를 지원하고 이들의 경쟁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격차 해소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키워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이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 및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학생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올해 선발된 125명의 4기 대학생 교사들은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25개의 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에게 한 주에 8시간씩 1년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 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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