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1일부터 ‘업그레이드 회원권(Asiana First Membership)’ 제도를 도입해 장거리 상용고객들의 편익 증대에 나섰다.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통해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은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탑승이 가능해졌다. 즉, 일정 등급 이상의 예약클래스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예약한 승객이 업그레이드 회원권을 사용하면 퍼스트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회원권은 연간회원권과 1회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연간회원권이 130만원, 1회 이용권은 70만원이다.
연간회원권의 경우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 혜택이 횟수 제한 없이 제공돼 출장이 잦은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1회이용권 역시 평균 판매가 차액이 300만~400만원인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업그레이드 회원권 이용이 가능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최신예 A380 기종이 투입되거나 투입 예정인 미국 LA,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이다. 단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2016년 12월 26일 ~ 2017년 3월 3일까지는 회원권 이용이 불가능하다.
퍼스트 스위트는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클래스의 신규 브랜드로 ‘퍼스트’는 일등석을, ‘스위트’는 호텔의 스위트룸을 기내에서 구현했음을 의미한다. 퍼스트 스위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좌석 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승객이 누운 2.1m 거리에서도 최적의 화질로 영상 감상이 가능한 세계 최대 32인치의 기내 HD 개인 모니터가 구비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9월 1일부터 인천공항 퍼스트, 비즈니스라운지에 비콘 장치를 도입해, 라운지 이용객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입장 및 탑승구/탑승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한 아시아나항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탑승권을 소지하고 라운지에 입장할 때, 비콘 장치를 통해 “라운지 입장을 위해 모바일 탑승권을 불러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모바일 탑승권을 자동으로 불러오며, 동시에 탑승 게이트와 탑승시간을 안내해 승객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새로 선보인 업그레이드 회원권과 라운지 비콘서비스는 항상 승객들이 보다 편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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