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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 질소산화물 배출량 77% 줄인 친환경 난방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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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 질소산화물 배출량 77% 줄인 친환경 난방 선두주자

입력
2016.11.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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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린하우징 어워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린나이코리아는 열효율을 높이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줄인 콘덴싱보일러 RC35(사진)를 바탕으로 가정의 친환경 난방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이기도 한 질소산화물은 호흡기 질환이나 위장병,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독가스다. 린나이코리아 측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77% 가까이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출시된 RC35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고온의 열을 흡수, 재활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뛰어난 ‘저녹스버너’를 장착해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불꽃의 크기뿐만 아니라 폭까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꼭 필요한 열량으로만 연소해 가스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생활문화의 향상’이라는 목표로 1974년 설립된 린나이코리아는 가스기구 선도업체로서 국내 주거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가스보일러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등 다양한 가정용 가스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실제로 린나이코리아는 올해 5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제품보다 7% 이상 줄인 고효율 가스레인지를 통해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모델보다 4.24% 이상 감축되는 등 일정 기준을 부합하면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가스레인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실현해 하루 2시간씩 사용했을 때 타사 제품보다 연간 3만6,050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친환경 보일러 교체사업을 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 주관으로 추진 중인 교체 사업은 대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연말까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대당 16만원씩, 총 1,000대의 보일러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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