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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성과주의 인사… 허진수 GS 칼텍스 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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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성과주의 인사… 허진수 GS 칼텍스 회장 승진

입력
2016.11.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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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이익 기대감 반영

핵심 축 에너지ㆍ발전에 힘 실어

총수 일가의 차세대 약진도

GS칼텍스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허진수(63)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은 29일 허 대표의 회장 승진을 비롯 총 4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에서 정택근 주식회사GS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이 부회장으로, 홍순기 주식회사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그림 1허진수 GS칼텍스 회장

/그림 2정택근 주식회사GS 부회장

/그림 3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그림 4손영기 GS E&R 부회장

/그림 5홍순기 주식회사GS 사장

/그림 6김응식 GS파워 사장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룹 성장의 핵심 축인 에너지와 발전 부문에 힘을 실어준 조치란 게 안팎의 평가다. 실제로 GS칼텍스의 올해 영업 이익은 지난 2011년 사상 최대 이익(2조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 관계자는 “허 신임 회장을 필두로 환경 변화와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혁신을 주도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신임 부회장은 영업ㆍ기획ㆍ재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지주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하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손 부회장은 바이오매스 발전을 신성장 사업으로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총수 일가의 약진도 눈에 띈다. 허용수(48)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에, 허세홍(47)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에 나란히 선임됐다. 허용수 신임 대표는 허창수(68) GS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허완구(80)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고, 허세홍 대표는 허동수(73)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이다. 두 신임 대표에 대해 GS는 “강한 추진력과 사업적 통찰력을 갖춘 40대 차세대 경영자”라고 소개했다. 허동수 회장은 지난 2월 GS칼텍스 경영에서 손을 뗀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부사장이,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파르나스호텔에선 여성 임원도 배출됐다. 1988년 입사 후 프론트 데스크 업무부터 시작한 김연선(56)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 총지배인이 상무에 발탁됐다.

/그림 7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부사장

/그림 8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그림 9권붕주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 부사장

/그림 10김연선 파르나스호텔 상무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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