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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무료건축상담실 ‘인기’

입력
2016.11.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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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건축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건축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 제공

“알쏭달쏭 건축 인ㆍ허가 해법, 무료 건축상담으로 해결 하세요.”

경남 양산시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단독주택 및 상업시설 공급이 잇따르며 크게 증가하고 있는 건축관련 민원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건축허가부서 외에 별도의 무료건축상담실을 운영,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시 청사에 무료건축상담실을 마련, 매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2~4시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양산시건축사회와 토목사회가 재능기부형태로 순번제로 참여하고 있으며, 예약 없이 상담실을 방문 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도 있다.

상담실에는 상속 받은 토지상의 무허가 건축물 처리 방법을 비롯, 도시계획도로에 편입된 좁고 작은 토지의 건축가능여부를 묻거나 신도시의 신규 건축 문의 등 시행 8개월 만에 24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김진홍 양산시 공보관은 “건축과에서 담당했던 건축 상담을 탈피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건축상담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무료건축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상담실이 시민들의 건축ㆍ토목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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