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41ㆍ미국)가 다음달 1일 자신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갖는다.
이번 복귀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타이거우즈가 클럽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골프볼의 선택이다. 타이거 우즈는 “골프볼은 가장 중요한 클럽이다. 많은 테스트를 했다. 골프볼을 결정하면 나머지 부분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브리지스톤골프 B330S를 선택했다.
우즈가 선택한 브리지스톤골프 B330S는 301,961명의 볼 피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이어 부문 세계 1위 브리지스톤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유례 없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볼을 만들었다.
B330S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개념 슬립리스 커버(Slipres Cover) 소재와 브리지스톤이 오랜 기간 연구 중인 소재로 스윙스피드에 맞춰 볼 피팅이 가능한 투어 코어(Tour core) 그리고 아마투어 코어(AmaTour Core)다.
슬립리스 커버는 임팩트 시 헤드 페이스에서 볼이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스핀을 억제하기 위해 매우 부드러운 페인트로 커버를 코팅한 기술로 이를 통해 다양한 결과를 실현했다. 드라이버 및 롱 클럽에서 페이스에서 볼의 미끄러짐을 억제하여 볼의 스핀량을 감소시키고 직진성 비거리를 향상시켰다. 숏 아이언 및 어프로치 클럽에서는 부드러운 커버 소재가 접근성 스핀량을 높여 그린 주변에서의 스핀 컨트롤이 상당히 용이해 졌다. 이뿐 아니라 슬립리스 커버는 라운드 중 발생하는 볼의 작은 흠집을 자가 치유할 수 있는 성능까지 더해 내구성을 높였다.
브리지스톤골프 B330시리즈는 B330, B330S, B330RX, B330RXS로 구성되었으며, 스윙스피드(105MPH 기준)에 따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투어 코어와 아마투어 코어를 사용하였다. 투어 코어는 스윙스피드가 빠른 프로 골퍼에게 어울리도록 코어의 강도를 높였고, B330과 B330S 볼에 적용되었다. 투어코어 대비 28% 부드러운 코어가 사용된 아마투어 코어는 B330RX와 B330RXS 볼에 적용이 되었으며, 프로 골퍼보다 스윙스피드가 느린 아마추어 골퍼에게 적합하다.
현재 국내에서 브리지스톤골프 B330시리즈를 사용하는 선수로는 2016년 KLPGA투어 대상 시즌3승을 거둔 고진영(21)과 신인왕 이정은(20)이 있고, KLPGA투어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홍진주(33)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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