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는 3학년 손영락(18)군이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손 군은 지난 1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6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Award) 공적가치(Public Value) 부문에서 ‘테트라포리스트(Tetraforest)’란 작품으로 디자인 비전공자이면서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2015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선 ‘진주냉면 레시피 중 달군 쇠막대를 이용해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법의 원리’탐구로 은상을, 2015 셰이프엔진 3D 모델링 공모전 수상, 2016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입선 등 탁월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으로 2001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경산과학고 이희욱 교장은“세계적인 명성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대회에서 상을 받아 의미가 깊다”며 “내실 있는 학교 경영으로 재학생 모두 우수한 교육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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