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치른 제5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위원장에 김태신(48ㆍ행정7급ㆍ사진), 수석부위원장에 조성만 후보가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전체 조합원(386명)의 86%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충남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교체는 11년 만으로, 임기는 오는 2019년까지 3년이다.
김 위원장은 성과평가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노조통합을 통한 민주적 공무원노조 건설, 근로조건 개선 및 복지 향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전 명석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1994년 동양일보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다가 2000년 충남도청 홍보협력관실로 옮겨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도민들에게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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