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12월 1일 담양문화회관
전남 담양의 지명과 인물, 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역 출신 역사적 인물인 양산보와 문화유산인 소쇄원을 주제로 한 문순태 작가 소설인 ‘소쇄원에서 꿈을 꾸다’가 창작 뮤지컬로 탄생해 오는 30일, 12월 1일 오후 4시, 7시 총 4회의 공연을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보인다.
소쇄원 문화해설사인 문인주씨가 꿈 속에서 만난 양산보의 삶과 현재 자신의 삶을 비교하면서 자신만의 봉황(이상향)을 기다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담양군은 담양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지 1,000년이 되는 2018년을 앞두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만들기 냄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영감을 끌어내기 위해 지역의 유ㆍ무형의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담양 정명 천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공직자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친밀감과 흥미를 더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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