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차기 서울교구장에 이경호(57) 신부가 선출됐다. 성공회 서울교구는 지난 26일 성공회대학교에서 제52차 정기의회를 열어 내년 7월 은퇴하는 김근상 주교의 후임으로 이 신부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부는 성직자와 평신도로 구성된 대의원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득표해야 하는 성공회의 주교선출 방식에 따라 5차례 투표 끝에 당선됐다. 이 신부는 내년 봄 주교 품을 받게 된다. 서울교구장 승좌 예식은 현 교구장인 김 주교가 은퇴하는 내년 7월에 열린다.
김혜영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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