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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과 교직원에게 트라우마 상담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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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과 교직원에게 트라우마 상담 진료

입력
2016.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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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 설립을 둘러싼 장기 농성,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의 입학ㆍ학사 특혜 의혹 논란으로 극심한 학내 갈등을 겪은 이화여대가 이번 사태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증상을 겪는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무료로 정신건강 상담을 해준다.

이화여대는 내달 1일부터 2월28일까지 이화여대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진료비와 검사비, 치료비는 전액 학교 측이 부담한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부터 학생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안, 시행해 왔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학생들에 이어 교직원들에게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며 “추후 진료 상황에 따라 2월 말로 예정된 공식 진료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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