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동쪽바다중앙시장이 청년들의 활기가 넘치는 젊은 시장으로 변신한다.
동해시는 29일 오전 11시30분 동쪽바다중앙시장 커뮤니티 광장에서 ‘청년몰’ 개점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매장은 수제 돈가스와 문어탕수육, 오징어 먹물 볶음밥, 수제 유자ㆍ모과청 음료 등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가미된 5개 퓨젼 먹을거리 점포다. 체험공방 등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감각이 돋보이는 매장 5곳도 함께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오감이 즐거운 시장이 될 것이라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청년상인 창업지원 공모 대상에 선정됐다. 중기청과 동해시는 지난 6월부터 점포당 1,700만 원을 지원했다. 동해시는 청년상인들의 정착을 위해 컨설팅과 공동마케팅,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종태 동해시 경제과장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젊은 층 고객을 겨냥한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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