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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두 번째 퇴장, 안 풀리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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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두 번째 퇴장, 안 풀리는 맨유

입력
2016.1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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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왼쪽)가 2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왼쪽)가 2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패퍼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분 만에 웨스트햄의 디아프라 사코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맨유는 전반 21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이 터지며 균형을 맞췄지만 끝내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승점 1을 따내는데 그쳤다.

13라운드까지 5승5무3패(승점 20)를 기록한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 토트넘(승점 24)에 승점 4나 밀려 6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두 첼시(승점 31)와는 승점 11 차로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더불어 맨유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최근 4경기 연속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홈 팬들을 실망시켰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1-1로 맞선 전반 26분께 맨유 폴 포그바가 상대의 반칙으로 넘어지는 순간 주심은 포그바의 시뮬레이션 액션을 선언했다. 중계화면에서도 다리에 걸리지 않은 포그바가 스스로 넘어지는 장면이 잡혔다. 하지만 벤치에 있던 무리뉴 감독은 물병을 걷어차며 주심에게 항의를 계속했고, 조너선 모스 주심은 무리뉴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지난달 29일 번리와 정규리그 10라운드(0-0 무승부)에서 퇴장 당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두 번째 퇴장을 경험했다. 공교롭게도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0월에도 첼시전을 치르다가 모스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은 바 있어 모스 주심과 악연을 이어갔다.

사령탑이 빠진 맨유는 후반 들어 웨인 루니와 헨리크 미키다리안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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