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흉기로 60대 다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 50분쯤 대전역 인근 다방 안에서 여주인 A(66ㆍ여)씨에게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5일 후인 지난 24일 오후 다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씨가 욕을 하고 모욕감을 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