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서희. /사진=연합뉴스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UFC 함서희(29·부산팀매드)가 심판의 불리한 판정 속에 투혼을 발휘했으나 패배를 면하지는 못했다. 상대에게 눈이 찔렸으나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p align="left">한국인 최초의 여성 UFC 파이터 함서희는 27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01' 여자 스트로급(52㎏ 이하) 경기에서 대니얼 테일러(27·미국)를 맞아 부상 투혼을 보여줬으나 1-2로 판정패했다.
<p align="left">이날 경기 3라운드에서 함서희는 테일러의 손가락에 왼쪽 눈을 찔렸다. 함서희는 심판에게 눈을 찔렸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가 그대로 진행된 가운데 함서희는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한 상황에서 불리한 경기를 펼쳐야 했다. 테일러는 함서희에게 펀치 세례를 퍼부었고, 결국 심판 채점은 테일러의 손을 들어줬다.
<p align="left">초반에는 함서희가 앞서 나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1라운드에서 함서희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공격을 견제하면서 왼쪽 카운터 펀치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2라운드에서 함서희는 막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고전한 끝에 아쉽게 통산 3패(1승)째를 당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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