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일발레단의 ‘트리스티스-슬픈 회귀’(안무 유장일)가 제37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무용제를 주최하는 한국무용협회가 27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 우수상은 현대무용단 자유의 ‘광장’(안무 박근태), 안무상은 장은정무용단의 ‘비밀의 정원’(안무 장은정)에 각각 돌아갔다. 연기상은 백현순무용단의 최은선과 장은정무용단의 최진한, 유장일발레단의 엄재용 강미선이 받았다. 무대예술상 조명부문은 조성민무용단 ‘인간의 시’의 김철희가, 음악부문은 ‘비밀의 정원’의 박승영이 수상했다. 이밖에 코리안댄스컴퍼니-결이 ‘타이의 방, 그 너머’로 자유참가부문 최우수단체상을 받아 내년 서울무용제 경연대상 부문에 자동 진출했다. 올해 서울무용제는 지난 3∼2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렸으며 장르의 경계 없이 모두 14개(경연대상 부문 8개ㆍ자유참가 부문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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