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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亞 정상 2차례 등극...AFC 올해의 감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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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亞 정상 2차례 등극...AFC 올해의 감독되나

입력
2016.11.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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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최강희(57) 감독이 명장의 위용을 한껏 과시했다.

최 감독은 2006년 전북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뒤 10년 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전북은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결승1, 2차전 전적 1승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시작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명의 감독이 2차례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최 감독 밖에 없다.

최 감독은 올해 K리그에선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전북을 33경기 연속 무패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 후보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그가 최고 감독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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