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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해체ㆍ위너 남태현 탈퇴” 공식화한 YG

입력
2016.11.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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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이 데뷔 7년 만에 해체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NE1이 데뷔 7년 만에 해체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최정상 걸그룹 2NE1이 데뷔 7년 만에 해체된다. 대형 신인이라 평가 받던 보이그룹 위너도 멤버 남태현이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된다. 두 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는 2NE1의 해체와 위너 남태현의 탈퇴를 25일 공식화했다. 각 팀과 멤버들의 향후 활동은 물론 큰 변화를 맞게 된 YG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는 2NE1에 대해 “지난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민지는 계약만료를 1개월 앞둔 지난 4월 팀을 떠났다.

이어 YG는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G는 CL, 산다라박과 솔로 계약을 맺었지만, 박봄과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CL은 미국에 진출해 활동 중이며 산다라박은 연기자와 MC로 활동할 예정이다.

2009년 ‘파이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2NE1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며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 케어’ ‘론리’ ‘어글리’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크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과거 박봄이 마약류 약품 밀반입으로 적발됐던 사실이 2014년 7월 뒤늦게 알려진 이후로 국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보이그룹 위너의 2015년 공연 모습. 남태현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보이그룹 위너의 2015년 공연 모습. 남태현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위너 남태현도 팀을 떠난다. 위너는 남태현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인해 지난 몇 달간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YG는 “남태현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다”면서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남태현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부로 남태현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전하며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 데뷔 기회를 잡은 위너는 2014년 ‘공허해’ ‘센치해’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향후 위너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지 않고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4인으로 활동한다.

2NE1과 위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남태현 진짜 심각한가 보다. 꼭 건강 회복 하세요”(hama****) “2NE1 같은 걸그룹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실력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아쉽다”(min3****) “안타깝네요. 다들 잘 되기를 빕니다”(baj7****) 등의 메시지를 관련 기사 댓글란에 남겼다. “이 정도 되면 YG 진짜 위기다. 빅뱅이 내년부터 군대 가면 최소 3년간은 빅뱅 활동 못 볼 거고 2NE1 공식 해체하고 위너도 5인조에서 갑자기 4인조 바뀌고”(jise****)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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