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희/사진=KLPGA
[부산=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에 빛나는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주최한 팀 대항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첫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에 덜미를 잡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팀이 둘째 날 대반격을 예고했다.
25일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금정구의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는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와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 각 13명이 뭉쳐 팀 대항전으로 맞붙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막을 올렸다.
이날 KLPGA 팀은 LPGA 팀에 4승2패로 앞서며 승점 4를 챙겼다. LPGA 팀은 승점 2다. 대항전은 사흘 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이날은 양 팀 12명이 2인 1조로 나서 포볼 매치 플레이를 벌였다. 포볼 경기는 선수 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경기 후 LPGA 팀 주장인 지은희는 "비록 졌지만 감이 나쁘지는 않다"며 "제가 볼 땐 오늘은 KLPGA가 운이 좋지 않았나 싶다"고 도발했다.
이어 "첫날 결과는 시차와 잔디 적응 등이 덜 돼서 그렇지 않나 싶다"면서 "내일부터는 정말 좋은 페어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은희는 둘째 날 전략에 대해 "오늘 쳐본 소감을 들어보고 조를 정했다"며 "샷 감과 쇼트게임이 따로 좋은 선수가 있었다. 샷이랑 쇼트게임 좋은 선수를 묶어서 짜봤다. 잘 칠 것 같은 선수를 약간 뒤쪽에 배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산=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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