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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태 스크린 어워즈 심사위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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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아태 스크린 어워즈 심사위원대상 수상

입력
2016.1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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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한 윤여정.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한 윤여정.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윤여정(69)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이 영화에서 가난한 노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며 살아가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을 연기해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24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윤여정은 “이재용 감독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배우 활동을 한 지 50년이 됐지만 여전히 감독이 없으면 배우도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감독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는 브리즈번 시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협회가 함께 제정한 상이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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