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인재상’에 지역 고등학생 3명과 대학생 3명 등 6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상자는 고등학생 부문에서 대전여상 김도경(3학년), 호수돈여고 박근영(3학년), 대전과학고 장세호(2학년), 대학생 부분에서는 카이스트 김도한(3학년)·정인모(4학년), 건양대학교 송은지(3학년) 학생이다.
김도경 학생은 소녀가장으로서 역경을 딛고 열정과 노력으로 전국상업경진대회 금상과 지역공동영재학급 성적우수상 등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금융감독원에 채용됐다.
또 박근영 학생은 제3회 청소년기술창업올림피아드 우수상과 2016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 대기자상 등 발명문야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세호 학생은 전국영어수학인증시험 고등부 금상과 연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수학심화발표회 최우수상 등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영재성을 보인 점이 인정을 받았다.
대학분야의 김도한 학생은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공동창업을 통해 투자회사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이끌었고,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인테리어 앱’ 분야 1위를 이끌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은지 학생은 의학도로서 논리적 사고와 높은 탐구능력, 도전정신으로 기억력 감퇴 치료제와 관련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여러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실적이 인정됐다.
정인모 학생은 사회적 문제해결과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힘쓰면서 앱 기반 교육정보서비스 회사를 창업해 정부 3.0 공공데이터 대표기업으로 육성시킨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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