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태환(왼쪽)-김종 전 차관.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검찰이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박태환 올림픽 포기 강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4일 박태환측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종 전 차관이 박태환에게 올림픽 포기를 강요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진위를 묻고자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를 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 전 차관은 올해 5월 박태환과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와 만나 박태환에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말 것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당시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경우 기업 스폰서와 연결해주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박태환을 회유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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